▶사­­이­­트­­접­속◀

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강해질 느낌이야 충분했지만. 알잖아? 내 평가는 원래부터 박하다는 거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그렇다고 칩시다. 그래도 육극신에게 빼앗기는 거야 당연한 것 아니었나요." "비꼬지 말라구. 여하튼 너무 간단히 당했어. 정검대도 있고, 숭무련도 있는데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시간이 안 맞았던 거겠죠." "아니야. 다시 생각해봐야 해. 정검대와 숭무련이 제 때에 도착했었어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 것 같거든. 육극신의 무공, 재 검토가 필요하겠어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........." "그래서. 그 철선녀란 여인은 숭무련으로 돌아갔다고?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예.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." "그 친구, 혼자서 고생하겠군. 백호검도 없고 완전 거덜났네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거덜났죠. 개방에나 들어오라고 할까요." "아니. 별로 받고 싶지 않은데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........" "되었고. 그것은 어떻게 되었나?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무엇을 이야기 하시는 겁니까." "어이구? 그 정도가지고 심통이 난 게야? 다 알면서 왜 그래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모릅니다." "후구당 밥벌이를 반으로 줄여버린다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사천성 장강 상류, 어부(漁夫) 한 명이 처음으로 발견하여 그물로 건져 올림. 사천 삼합상회로 넘겼으나, 제 값어치가 드러나지 않은 채, 여타 귀중품들에 섞 여 동쪽으로 운송되었습니다. 현재는 안휘성, 검을 수집하는 석(滿) 검노(劍老)의 수중에 들어가 있다지요. 여기까지 입니다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즉각 이야기 할 거면서 뻗대지 말라구. 그나저나, 석검노라.......잠깐, 석검노, 석노인, 석대붕?!" "예 그 석대붕입니다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그 구두쇠 영감이라니. 안 좋군. 매우 안 좋아......" "안 좋죠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그래, 그 정보는 얼마나 알려졌지?" "알려질만한 데에는 다 알려졌을 겁니다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성혈교에도?" "물론입니다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난리가 나겠군." "예.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는데요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몰려든다라. 숭무련은 가만히 있나?" "숭무련도 손을 쓰겠죠.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흐음. 그렇다면.......우리도 껴 볼까?" "우리가요?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그래. 낄 만 하니까. 백호검 때는 어쩔 수 없었더라도, 이번에는 노려볼 만 하잖아?" "그도 그렇군요. 그럼 그 친구에게도 알릴까요?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그 친구? 청풍? 아니, 가만 놔 둬. 대신.......화산파를 끌어들여 보자구." "화산......파요?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그래. 성혈교와 숭무련이라면 우리가 직접 나사사 싸우게엔 좀 골치가 아프잖아. 화산파가 나서주면 편하겠지." "화산파가.......이런 시기에 나설까요. 철기맹이랑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마당에?"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"물론, 적극적으로 나서기엔 어렵겠지. 매화검수 하나나 둘. 그 정도면 족해. 구색은 갖춰야지. 이왕 판을 벌리기로 했다면 거면 크게 벌려 보는 거야." 사박. 사박. 늦은 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홀로 걷는 발소리가, 달빛 비치는 강변에 조용히 울려 퍼져 나간다. 강둑의 풀밭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은 가벼웠지만, 옮기는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. 그토록 큰 무게로 다가왔던 백호검이 손에 들려있지 않음에도, 짓누르던 마음의 짐은 조금도 덜어지지 않았던 까닭이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'없구나.' 홀린 듯한 기분으로 서영령과 함께 달려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가 보았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육극신에게 당했던 곳. 나타나 주었던 을지백은 온데 간데 없고, 어두운 달 밤에 격전의 흔적마저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더 돌아가 집법원 정검대 검사들이 길을 터 주었던 갈대밭까지 왔다. 여기도 마찬가지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정검대 검사들이 길을 막아주던 당시의 열기가 아직까지 가슴을 울리지만, 지금은 그 무엇도 남아 있지 않다. 백호검을 잃었으니, 그를 쫓던 모든 무인들도 사라져 버린 것일까. 한 바탕 꿈을 꾸기라도 했던 기분이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그 순백의 검 없이는 결국 가치가 없는 사람인 것인지. 눈을 감은 청풍의 주먹이 꾹 쥐어졌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'아니다. 그렇지 않아.' 몸을 돌리고 고개를 숙인다. 마사회 면접 ▧ 니가타경마장 백호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? 결